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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반갑다"…화려한 눈의 나라 '눈꽃축제'

(GTB) 김완기

입력 : 2009.01.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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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매년 이맘때 대관령에서는 눈꽃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특히 날씨가 추워서 그 맛이 제대로라고 합니다.

추위가 오히려 반가운 대관령 눈꽃 축제 현장에 GTB 김완기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기자>

튜브로 만든 봅슬레이가 쏜살같이 내려갑니다.

10초도 안걸리는 짜릿한 순간, 비명 소리가 멈추지 않습니다.

눈비탈을 미끄러지는 썰매 놀이에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신이 났습니다.

[김이경/대구시 : 대구와 다르게 눈이 많아서 애들하고 놀기에 아주 좋네요. 애들도 즐거워하고 집사람도 즐거워하고 저도 즐거운 것 같아요.]

얼음 위를 지치는 앉은뱅이 썰매는 서툴지만 재밌습니다.

눈꽃 열차에 올라탄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푹 빠졌습니다.

축제장에선 눈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집채 만한 눈조각 앞에선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고, 동물 모양의 얼음 조각은 아이들 차지입니다.

직접 만든 연을 하늘 높이 날리고, 양떼 먹이 주기도 색다른 체험입니다.

작년에 20만 명이 찾았던 대관령 눈꽃축제, 올해는 30만 명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염돈설 위원장/대관령 눈꽃축제위원회 : 축제장외에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한 곳에 집중화시켜서 올해 오시는 관광객들이 좀더 쉽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닷새간 알몸 마라톤과 눈꽃 등반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 이번 축제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의미도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