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6% 은퇴자금 준비"…피델리티 조사
20대 이상 한국인 4명 중 3명은 은퇴준비를 걱정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작년 7~8월 현대경제연구소와 함께 전국 20대 이상 470명을 대상으로 유럽 8개국과 비교한 '한국인의 은퇴준비 인식'을 전화로 조사, 14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4.7%가 은퇴 준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이탈리아와 같은 수준으로 유럽의 평균에 해당된다.
하지만 은퇴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 평균 나이는 36.5세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포르투갈보다 4.5세가 많았다.
또 현재 은퇴자금을 준비 중인 사람은 49.6%로, 북유럽보다는 낮지만 남유럽보다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은퇴자금 준비를 전혀 하지않는다는 응답자는 32%였고, 그 이유로는 자녀교육 지원, 여유자금 부족, 주택관련 대출 등을 꼽았다.
은퇴 정보를 획득하는 경로는 인터넷이 52.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언론(31.7%), 가족 및 친구(22.1%), 공기관·정부(11.8%) 순이었다.
은퇴를 위한 금융상품에 관해선 '낮은 위험, 낮은 수익률'에 대한 선호도가 89%로 매우 높아, 60~85%의 선호도를 보인 유럽인들보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품 선택 기준으론 운용실적(25.3%)과 세금(23.4%)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은퇴준비를 장려하는 데 필요한 요소는 교육 및 정보(59.7%), 세금절감(21.4%), 신상품(10.5%) 순이었고, 퇴직연금 등 고용주 계획(8.4%)에 대한 기대 수준과 인식은 유럽에 비해 낮았다.
한편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퇴백서 시리즈 '뷰포인트(VIEWPOINT)' 2호를 이날 발간했으며, 피델리티 웹사이트(www.fidelity.co.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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