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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연휴를 앞두고 중국이 늘어나는 범죄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위조지폐가 나돌고, 강도가 설치고 있는데 경기침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중국의 상점 등에서는 백위안짜리 지폐 감별이 유난히 심해졌습니다.
이달초 광둥성 편의점을 시작으로 백위안짜리 위조지폐가 상하이, 베이징 등 전국에서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련번호가 'HD90'과 'HB90'으로 시작되는 이번 위조지폐는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돼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음식점 점원 : 1백위안 내고 음식은 조금 산 뒤 거스름돈을 받아서 돌아가는 수법이에요.]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주장삼각주 지역에는 강도와 도둑들이 활개를 쳐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9월이후 이지역에서 각종 범죄가 10%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양펑춘/북경대 정부관리학원 교수 : 직업을 잃은 사람들이 대도시의 사회 치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큰 사회문제입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특히 설연휴를 앞두고 여비 마련 등을 위한 생계형 범죄가 더욱 늘 것으로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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