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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역들 모여 '오바마 취임식' 예행연습

조지현

입력 : 2009.01.12 21:00|수정 : 2009.01.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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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는 20일로 다가온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을 앞두고 대규모 예행연습이 진행됐습니다.

오늘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당선자, 버락 오바마!]

키와 몸무게가 오바마 당선자와 비슷한 육군 하사가 목에 당선자의 이름표를 걸고 등장합니다.

오바마 당선자 가족과 바이든 부통령 당선자, 전임 대통령들까지 모두 비슷하게 생긴 대역이 참가한 가운데 예행연습은 실제처럼 긴장감 넘치게 진행됐습니다.

3천여 명이 연습에 나선 거리행진은 실제 만 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고, 의사당을 떠나는 헬리콥터에는 전임 부시 대통령이 타게 됩니다.

역사적인 첫 흑인대통령의 취임식은 4천만 달러의 행사 비용과 3백만 명의 예상 인파 등 기록적인 규모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을 휩쓸고 있는 한파와 눈보라에 강풍까지 더해져 취임식 당일에는 살을 에는 추위가 닥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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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앞바다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11일) 새벽 4시쯤 승객 250여 명과 승무원 17명을 태운 여객선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침몰했습니다.

[사디르/사고 여객선 선장 : 파도가 높고 바람이 너무 강해 사고가 났습니다.]

선장 등 22명은 부근을 지나던 어선에 구조됐지만 잠을 자다 변을 당한 나머지 승객들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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