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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입니다. 쌍용차의 최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가 결국 쌍용차 경영을 포기했습니다. 이에따라 쌍용차는 서울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곧 경영정상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쌍용자동차가 오늘(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51.3%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 중국 상하이차는 경영권 행사가 중지됩니다.
사실상 쌍용차 경영에서 손을 떼는 셈입니다.
쌍용차는 어제부터 중국 상하이차 본사에서 9명의 이사들이 모여 회의를 갖고 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했습니다.
대주주인 상하이차가 대규모 인적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상하이차의 우선적인 자금 지원 없이 추가 대출이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해관계를 조율하지 못했습니다.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은 긴박한 자금난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조만간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앞으로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희망퇴직과 순환 휴직, 임금삭감 등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입니다.
쌍용차 직원 수는 7천 1백여 명에 이르고, 1차 협력업체 수만 250여 개로 집계됐습니다.
수십만 명의 생계가 위태롭다는 우려에 따라 정부는 대체 판로 마련과 유동성 지원 등 쌍용차 협력업체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기간산업인 완성차 업체가 무너질 경우, 국내 경제에도 상당한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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