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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발길 사로잡는 비법!
훈훈한 정 넘치는 '푸짐한 서비스'
○푸짐해서 망하는 집은 없다! (압구정 로데오거리 밥집)
○역발상이 매출을 올린다! (서울시 신림동 먹자골목 냉면집)
서울 거리에서 음식점 찾는 일은 그야말로 식은죽 먹기.
그 종류 또한 다양하고 너도 나도 전문집에 여기저기 원조집.
하지만 이런 음식점들도 엄연히 대박집과 쪽박집이 있으니, 과연 그 맛의 차이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푸짐해서 망하는 집은 없다! (압구정 로데오거리 밥집)
젊은이들로 붐비는 압구정의 로데오거리.
다른 음식점과 별반 다를 게 없는데,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 비법은 무엇일까?
[편하고 푸짐하고.]
[푸짐하니깐!]
사람들 식사 주문하기가 무섭게 외치는 한마디!
[이모 여기 서비스 안 주세요?]
[네! 지금 나가요!]
밥집에서 무슨 서비스냐고?
하지만, 이곳에선 부르기만 하면 이렇게 노릇노릇 구워진 녹두전이 등장하는데.
대박 노하우 하나. 질 높고 푸짐한 서비스 메뉴
저녁시간 6천 원에 판매하는 녹두 부침개가 점심시간엔 공짜!
하루 서비스로 나가는 부침개만 100여 장.
[푸짐해서 망하는 집은 없어요 인색해서 망하는 집은 있어도.]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오시는 손님들에게, 제육 볶음을 주문하면 원하는 종류의 찌개와 녹두전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즉, 1인분 가격에 원하는 찌개와 함께 부침개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말씀!
[최기풍/서울시 제기동 : 하나를 시키면 찌개도 먹고 전도 먹고.]
[김준민/서울시 신사동 : 요즘같이 주머니 사정 안 좋을 때는 한 끼 식사로 좋죠.]
고슬고슬한 밥 위에 갓 부쳐낸 달걀부침 한 장이 점심식사를 위해 음식점을 찾은 손님들에겐 또 다른 서비스 메뉴.
갓 부쳐낸 달걀부침을 제공하기 위해 점심시간 동안 달걀 부치는 전담이 있다!
이때 사용하는 달걀은 하루 200여 개!
손님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훈훈한 정이 넘치도록 푸짐하게 나오는 이 서비스 메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창규/서울시 압구정동 : 어머니의 정이 느껴집니다. 어머니의 정이, 고향의 정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아낌없이 퍼주는 이유는 먹는 거에 인색하면 안 된다는 올해 여든을 넘기신 주인할머니의 남다른 경영 철학 때문인데.
[이해정/음식점 주인 : 내 욕심만 차려서 장사를 하는 게 아니고 사람은 더불어 살아야 해요. 정으로 살아야 되는 거예요.]
대박 노하우 둘. 한결 같은 어머니 손맛
새벽 4시, 올해 여든한 살의 이해정 할머니의 장사 준비가 시작 되는데요.
콩 요리 전문점답게 매일 새벽같이 밤새 불린 콩이며 녹두를 직접 갈아 손수 음식준비를 하는 것이, 바로 이 집의 변하지 않는 음식 맛의 비결이라고.
[이해정/음식점 주인 : 손님들이 맛을 알아요. 오늘은 뭐가 좀 덜 들어갔다, 다 아신다고 그래서 거짓말을 할래야 할 수 가 없어요. 맛을 보면 다 아는 것을.]
때문에 식당을 하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음식준비를 거르지 않았다.
갖가지 밑반찬이며 음식 간을 지금껏 하고 있다는 말씀.
거기에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정 할머니의 음식 철칙.
[이해정/음식점 주인 : 젊은 사람들은 조미료로 간을 하려고 하는데 소금으로 적당히 해도 맛있어요. 늙은이 손맛이랄까? 얕은 맛이 나요.]
이처럼 변하지 않는 어머니의 손맛과 정감 넘치는 푸짐함이 바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단골 고객으로 사로잡는 대박집의 비결.
○역발상이 매출을 올린다! (서울시 신림동 먹자골목 냉면집)
신림동의 먹자골목, 이곳에 있는 음식점 개수만 무려 100여 개.
이중에서도 남다른 경쟁력으로 손님이 끊이지 않는 대박집이 있다.
[맛있어요.]
[궁합 최고예요.]
저녁시간이 되자 이 집 앞은 그야말로 손님들로 문전성시!
대체, 뭘 팔기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거죠?
[냉면이죠.]
[냉면 먹으러 왔어요.!]
[시원한 냉면이요!]
아니, 겨울에 냉면? 이라고 생각하시면 오산.
냉면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다.
[겨울에 냉면이 더 맛있어요! 너무 맛있죠. 매콤하면서.]
사람들이 최고로 꼽는 비결은 바로 냉면 육수.
국내산 소고기 양지에 파, 마늘, 양파, 다시마, 생강을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매실 엑기스와 삭힌 동치미를 넣는 것이 이 집의 매출을 올리는 일등공신.
하지만 이 집의 대박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다.
대박 노하우 하나. 특별한 서비스 메뉴!
[고기 나왔습니다.]
냉면을 시키면 고기가 공짜?
고깃집에서 주는 냉면은 봤어도 냉면집에서 주는 고기는 처음 봤다.
[장경진/서울시 신림동 : 냉면만 먹으면 아쉬운데, 고기랑 같이 먹으니깐 계속 든든하고.]
냉면을 주문하면 지글지글 잘 구워진 숯불고기가 서비스.
[이은영/서울시 시흥동 : 냉면이랑 고기랑 같이 먹어서 정말 궁합이 맞고요. 저는 냉면보다 고기 먹으러 자주 와요. 진짜 맛있어요.]
주머니 사정 가벼운 요즘 냉면 먹고, 고기 먹고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려는 손님들로 가게 안은 연일 만원사례!
[박태윤/서울시 신사동 : 요즘 불경기라 사람들이 먹는 것도 싼 거 찾는데 가격도 좋은 것 같아요.]
노릇노릇 구워진 고기에 냉면을 돌돌 말아 한입 싸먹고 나면 손님들 입에선 탄성이 절로 나온다.
[나원배/서울시 신림동 : 이게 제맛이에요.]
아니 그런데 어떻게 개발하게 되었나요?
[김정현/음식점 주인 : 불고기를 먹으면 냉면을 주는게 아니라 거꾸로 냉면을 먹으면 고기를 구워 주는게 어떨까 하고 시작했는데, 냉면 하나만 먹는 것보단 포만감이 있고 배불리 먹었다는 느낌….]
역발상이 매출을 올린다!
4년여 시행착오와 고생끝에 이렇게 대박집이 탄생했다고.
맛의 기본은 바로 좋은 재료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대박노하우 둘. 직접 발품을 팔아 원가절감!
[김정현/음식점 주인 : 비계 좀 잘라내야겠어요.]
매일 재래시장을 들러 고기를 직접 구입하는 김정현 사장.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야 직성이 풀린다고.
[오실 때마다 이렇게 고기를 꼼꼼하게 보시고 서비스 음식으로 준다는데.]
이처럼 직접 발품을 팔아 원가를 최대한 절감해 좋은 재료를 구입하는 것이 바로 대박집의 숨은 비결!
[김정현/음식점 주인 : 덤으로 드셨다는 기분이 아니라 큰 선물을 받았다는 기분이 드실 정도의 서비스 메뉴가 되어야 진짜 서비스 메뉴가 아닐까요.]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하루가 멀게 가게 문을 닫는 음식점들.
하지만 사명감과 장인 정신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대박집들.
변함없는 맛을 고수하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그리고 우리네 정서가 뭍어나는 정이 바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대박집을 이끄는 성공전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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