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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3일째로 접어든 가자 지구 전쟁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 측이 휴전논의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당장 오늘(8일)부터 휴전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하마스의 대표단이 오늘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마게드 압델아지즈 유엔 주재 이집트 대사가 밝혔습니다.
압델아지즈 대사는 "모든 당사자가 실무 협상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번 회담의 결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가자지구 사태에 대한 결의안 채택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협의될 협상안에는 가자지구로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당사자들이 일정 기간 휴전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구체적인 휴전 조건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은 휴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방부의 길라드 군사정책국장을 카이로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바라크 국방장관의 최고급 참모인 길라드 국장 일행은 카이로에서 이집트 측으로부터 공동 휴전안의 세부사항을 전달받고 논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들은 하마스가 지하 땅굴을 통해 무기 등을 밀반입해왔다는 이집트와 가자지구 국경지대에 대한 영속적인 보안 대책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집트와 프랑스가 공동으로 제안한 휴전 논의에 조건부로 참여할 뜻을 표했고, 하마스 지도부도 48시간 안에 이스라엘과 휴전에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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