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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이끈 공연·스타, 2008 티켓파워 최강자는?

주시평

입력 : 2009.01.07 21:03|수정 : 2009.01.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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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한해 모두 6천 편 가량의 크고 작은 공연들이 무대에 올랐는데요. 그 가운데 관객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건 어떤 공연이었을까요?

주시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무대에 오른 약 6천편의 공연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이른바 티켓파워가 가장 높았던 작품은 바로 뮤지컬 '맘마미아'였습니다.

이는 국내 최대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가 티켓판매량과 예매 순위 그리고 네티즌 인기 투표를 합산한 결과입니다.

티켓파워 2위에는 연극 '라이어'가 선정됐고, 조용필 콘서트와 캣츠 그리고 알레그리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아바의 히트곡을 뮤지컬화 한 맘마미아는 지난 2004년 초연이후 85만 명이 관람했고, 라이어는 11년째 공연하며 100만 관객을 동원한, 스테디 셀러 공연들입니다.

[김선경/인터파크 홍보팀장 : 스타마케팅을 쓰지 않으면서도 다년간 공연이 되면서 관객들의 신뢰를 쌓의면서 공연의 브랜드화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티켓파워가 가장 높은 배우에는 뮤지컬에서는 맘마미아의 성기윤과 최정원, 연극에서는 연극열전의 황정민과 이지하로 나타났습니다.

또 콘서트에서는 단연 조용필 씨가 클래식 공연에서는 리처드 용재 오닐이 티켓파워 1위였습니다.

지난해 공연계에서는 유행처럼 스타를 이용한 마케팅을 구사했지만 관객들은 스타 배우보다는 작품성을 우선해서 티켓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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