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국토위 등 8개 상임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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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입니다. 국회가 정상화 됐지만 상임위 곳곳에서는 여전히 여야간의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이번 협상 결과를 놓고 지도부 책임론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7일) 기획재정위와 국토해양위 등 8개 상임위를 열어 본격적인 법안 심사를 재개했습니다.
언론 관련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계속됐던 민주당의 문방위 회의장 점거 농성도 오늘 오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국회법과 토공-주공 통합법 등 주요 법안 상정을 놓고 상임위 곳곳에서 초반부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문방위에서는 쟁점이 됐던 전파법과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상정했지만, 국회 파행사태의 책임문제를 놓고 여야간 설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여야 협상 결과에 대한 원내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됐습니다.
한나라당의 친이측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는 이번 협상 타결이 야당의 불법행위에 굴복한 결과라며, 지도부의 자성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친이측 차명진 대변인도 당 지도부가 야당의 항복문서에 서명해, 국민께 큰 실망을 안겨줬다며 대변인직을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파행의 책임소재를 둘러싼 여야 신경전도 계속됐습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그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의 폭력행위를 언급하며, 국회에서 불법 폭력행위를 없애도록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여권이 불량입법안 수십건을 밀어붙이려던 발상이 잘못이었다며, 여권은 이번 사태에 대해 철저한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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