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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석 가린다' 건설·조선사 퇴출 기업 선별착수

권란

입력 : 2009.01.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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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안에 1차로 중대형 건설사와 중소 조선사 111군데 가운데 구조조정 대상이 가려집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회사들이 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92개 건설사와 19개 중소 조선회사를 우선 평가해, 늦어도 오는 23일까지 구조조정 대상을 확정하라고 은행권에 통보했습니다.

1차 구조조정 대상으로는 주채권 은행의 신용공여액이 50억 원이 넘는 3백여 개 건설사 가운데 시공능력 상위 100위권 기업이, 50여 개 조선사 가운데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곳이 선정됐습니다.

은행들은 이들 회사를 4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C등급을 받은 부실징후 기업은 워크아웃 즉,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야 하고, D등급인 부실기업은 퇴출 절차를 밟게 됩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1차 구조조정을 마친 뒤, 올 1분기 안으로 나머지 210군데 건설사와 30여 개 조선사의 구조조정도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평가 기준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고, 채권 금융기관들 사이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데도 진통을 겪고 있어, 구조조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