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8개 상임위 개최해 법안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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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의 협상 타결로 국회가 오늘(7일)부터 정상화돼 법안심사를 위한 상임위원회가 가동됐습니다. 그러나 국회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싼 대치로 20일 동안 파행을 빚었던 국회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국회는 오늘 기획재정위원회와 문화방송위 등 8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산적한 법안 처리에 나섭니다.
언론관련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계속됐던 민주당의 문방위 회의장 점거 농성도 오늘 오전 10시에 해제됐습니다.
여야는 모레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대로 1월 임시국회를 재소집해, 여야 합의가 가능한 비쟁점 법안들에 대한 심사를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파행의 책임소재를 둘러싼 여야 신경전도 계속됐습니다.
한나라당은 극한대치 과정에서 발생한 야당의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의 폭력 행위를 언급하며, 국회에서 불법폭력 행위를 없애도록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여권이 수십건의 불량 입법안을 밀어붙이려던 발상 자체가 잘못이었다며, 여권은 이번 사태에 대해 철저한 반성과 성찰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쟁점법안 처리 협상과 관련해 여야 모두 국민 앞에 패자라며, 누가 이기고 지고를 따질 게 아니라 모두 국민 앞에 석고 대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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