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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그동안 점거 농성을 벌여왔던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에서 전격적으로 철수했습니다. 민주당의 점거 해제로 오늘(6일) 오후 재개될 여야 원내대표 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인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먼저, 점거 농성 해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이 오늘 오전 10시 58분 국회 본회의장에 대한 점거 농성을 전격 해제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본회의장 점거농성에 들어간지 12일 만입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문방위와 정무위 등에 대한 점거 농성도 모두 중단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오늘 오전 본회의장 앞에서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민주당이 점거를 풀기로 한 만큼 청와대와 한나라당도 'MB 악법' 강행 처리를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 대표는 특히 임시국회가 끝나는 모레까지 여야간에 쟁점이 없는 법안들부터 우선 처리한 뒤 나머지 쟁점 법안들을 2월 국회에서 논의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불법 점거 농성을 푸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민주당은 불법 점거를 더이상 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약속부터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이 전격적으로 점거 농성을 해제함에 따라 국회 사무처는 낮12시부터 질서유지권을 해제했고, 여야는 오늘 오후 3시부터 법사위를 열어 쟁점이 없는 법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또한 같은 시각 원내대표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고집스런 태도로 어제 협상은 결렬됐지만, 중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조금 전 박희태 대표와 만나 여야간에 조율 내용을 설명하고, 오늘 협상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여야가 접점을 어느정도 좁힌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대 쟁점인 언론관련법과 금산분리 완화 법안, 그리고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처리 시기와 방법을, 여야가 얼마나 절충할 수 있을지가 오늘 최종 타결 여부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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