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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소한인데..

공항진

입력 : 2009.01.05 18:41|수정 : 2010.12.13 14:30


월요일인 일년 가운데 가장 춥다는 절기 소한이었습니다.

하지만 통계로 볼 때 가장 추운 시기는 조금 다른데요.

서울의 경우 지난 1971년부터 2000년까지 30년동안의 평균기온 즉 평년기온을 살펴보면 소한인 5일 최저기온은 영하 6.3도로 대한 무렵의 영하 7도보다 조금 높습니다.

조상들이 괜히 소한이라고 했겠습니까?

" 일년중 가장 추운 시기는 2월초 "

하지만 대한보다 더 추운 시기는 입춘을 이틀 앞둔 2월 2일입니다.

이 때는 서울의 평년 최저기온은 영하 7.5도까지 떨어지구요. 평균기온도 영하 3.7도로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흔히 입춘을 봄의 문턱을 넘어선다고 하지만 추위로만 놓고 볼 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것이죠.

하지만 절기라는 것이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일년을 24개로 나누어 지정한 것인 만큼 봄이 다가옴을 느끼고 준비하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됩니다.

일부 언론들이 마치 입춘이 봄의 시작인 양 떠벌이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이죠.

" 조금 추운 한 주..주 후반 강추위 가능성 "

소한이 대한보다 조금 덜 춥다고 해서 소한때 포근한 것은 아닙니다. 대한이 소한집에 왔다가 얼어죽었다는 옛 말이 있듯이 소한추위도 만만치 않은데요.

하지만 올해 소한은 이름값을 다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일요일보다는 기온이 낮아졌지만 오후에는 전국의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남부지방에서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한 주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오르내리면서 아침에는 조금 춥겠구요. 특히 주 후반으로 가면서 기온이 조금씩 더 떨어져 주말에는 매서운 추위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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