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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쳐진 좌판 가득, 세상의 모든 물건 이 곳에 있소이다.
[없는 거 없이 다 있지.]
[신기한 게 너무 많아요.]
어려운 주머니 사정 생각해 주는 건 이 곳만의 보너스!
[1천원에 드립니다. 1천원에~]
도심 안, 구수한 인심 김포5일장 구경 한번 해볼까요?
100여 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김포 5일장.
모란장, 포천장, 일산장과 함께 경기4대장으로 유명한데요.
대한민국에 있는 건 모두 다 있다는 이곳.
아기 눈 말똥말똥하게 만드는 강아지부터 호루라기 소리에 마음 가다듬고, 추억을 돌리는 뻥튀기 소리에 깜짝 놀라는 재미.
이곳을 찾는 사람만 하루에 4천여 명.
[뭐든지 싱싱하고 싸니까!]
[(다닌지) 20년 됐다고,. 좋지 뭐, 재래시장이니까!]
2일, 7일 장이 서는 날이면 주차장에 차가 꽉 막힐 정도로 사람들이 모여드는데요.
그 이유, 첫 번째!
[양성용/곡물상인 : 원래 김포평야에서 (나는) 모든 곡식이 아주 기름지고 좋습니다.]
여기저기 수수, 서리태, 녹두, 보리, 팥 등등 곡물 백화점이 따로 없는데요.
품질에 대한 자부심 또한 대단합니다.
[내가 다 심어서 해서 나온거니까. 나는 내꺼니까 좋다고 그러지. 한 바구니에 5천원. 덤도 한주먹 더 드리고.]
저렴한 가격은 기본.
사람들 눈,귀 사로잡는 재미난 입담은 이곳 5일장의 매력.
[왜 이렇게 싸요? 싸게 드려도 뭐라고 그러네.]
[고맙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안녕히 가세요.]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유명한건 풍부한 물과 따사로운 햇볕이 만든 걸작품, 맛 좋은 김포금쌀.
이름은 들어보셨죠?
[장원태 : 김포쌀 많이 먹죠. 밥맛도 좋아요.]
[먹어보면 알지 말로 해서 누가 알아? 몰라~]
맛난 쌀로 만든 떡이니 그 맛 보증은 당연지사.
손이 간다 손이 가, 자꾸만 손이가~
[김하진/김하연 : 네! 맛있어요.]
[김연희 : 김포쌀이 유명하잖아요. 김포금쌀이. 떡도 여기 있는게 더 구수하고 맛있어요.
김포떡이! ]
없는 것 없는 이곳 5일장.
펄떡이는 민물고기 출연에 두 눈이 휘둥그레.
의심 많은 도시 손님한테, 재래시장 특유의 배짱장사는 기본!
[못 믿으면 사시지 마시고 가시라고. 믿어, 충남 예산에서 온 거야.]
주체할 수 없는 잉어 힘에 휘청 휘청 펄떡이는 잉어자랑 하늘을 찌르는데요.
[잉어는 여자들 허리 아픈데, 공부하는 학생들 힘이 없고 어지럽고 할때는 고아 먹으면 허리가 펴지는거야. 머리가 영리해지고.]
이만한 잉어 한 마리, 단돈 1만 원이면 내 몸 보양식으론 그만.
새해맞이 추운겨울 꼭 준비해야하는 것이 있다는데.
희노애락 일생을 함께한 부부사랑!
이곳에서 다시 확인!
[새해 들어서 구경 나왔다가 우리 집사람 예쁜 내복도 사주려고.]
2009 패션은 나에게 맡겨라.
신상 아니면 절대 취급 안 한다는 김포5일장의 앙드레 아저씨.
최첨단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에 만족은 배가 될 수 밖에 없는데요.
[최희경 : 3~4만 원 하는거 5천원. 재래시장이 최고인거 같아요.]
400여 개 좌판 이곳저곳 구경하다 보면 저절로 출출해지는 배.
허기짐은 내게 맡겨라.
[네. 이집만 와요. 일단 육수 내는 것도 그렇고 집에서 내도 안되요. 해봤는데 안돼요.]
단돈 3천원, 저렴한 가격이라고 맛을 의심하면 안되죠.
[국물이 끝내줘요. 맛있습니다! ]
자동으로 깎아 나오는 밤 기계.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놀라울 뿐이고!
[그럼 힘들었죠. 그래서 이거 까려면… 아침부터 차례 지내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 까지.]
안부 궁금했던 이웃.
새해 만남의 장이 되기도 한다.
장사꾼과 손님의 관계가 아닌 이웃사촌 이상의 정으로 하나가 되는 재래시장.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쉼터, 가까이에 김포 5일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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