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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표류했던 경인운하 사업이 재개돼 오는 3월 착공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이 경인운하의 사업성이 있다는 최종 판정을 내림에 따라, 사업재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인운하사업은 1995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됐지만, 환경단체 등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면서 2003년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었습니다.
국토부는 앞으로 3년 동안 2조 2,5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1년 12월 경인운하를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비용은 수자원공사에서 조달해 추진합니다.
경인운하의 길이는 18km로 이 가운데 굴포천 방수로 14.2km 구간은 지금까지 공사를 계속해 온 만큼, 한강쪽으로 3.8km만 더 파면 한강과 서해가 이어지는 운하가 됩니다.
운하의 폭은 당초 계획했던 100m에서 20m가 줄어든 80m로 조성됩니다.
수심 6.2m 깊이로 뱃길이 뚫리면 4천 톤급 선박이 투입돼 화물을 실어나르게 되고, 2012년 이후에는 중국과 용산을 오가는 여객선도 운항할 예정입니다.
국토해양부는 경인운하 건설을 통해 물류비 절감과 내륙 교통난 완화, 2만 5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그리고 3조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