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분-지단-엘말레 인기 1-4위 차지
프랑스에서 연예ㆍ스포츠인들의 인기는 좀체 식을 줄 모른다.
테니스 선수출신의 가수 야닉 노아(49), 영화배우 대니 분(43), 축구선수 지네디 지단(37), 배우출신의 코미디언 가드 엘말레(38) 등이 프랑스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 일요신문인 르 주르날 뒤 디망슈(JDD)는 4일 여론조사 기관인 이폽(Ifop)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프랑스인들이 좋아하는 인물 50인'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이 설문결과에 따르면 가수 노아와 배우 분, 축구선수 지단은 작년 8월에 이어 이번에도 아무런 순위 변동없이 인기 순위 1, 2, 3위를 그대로 지켰다.
가수 노아는 1983년 프랑스 오픈에서 프랑스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승한 테니스 선수 출신의 가수로 정상의 인기를 거듭 확인했다.
인기 2위의 분은 작년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끈 영화 '웰컴 투 슈티'(Bienvenue chez les Ch'tis)의 감독 겸 주연배우다.
지단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축구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수비 마르코 마테라치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아 퇴장당한 뒤 프랑스인들의 인기를 독차지해오다 작년부터 인기 3위를 지키고 있다.
모로코 출신의 원맨 쇼 코미디언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엘말레는 올해 처음으로 인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순위 4위를 차지해 일약 스타로 부상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 민영채널 TF1의 저녁 8시 메인뉴스 간판앵커 자리를 21년간 지켜오다 작년에 하차한 파트리크 푸아브르 다르보르(일명 페페데아.PPDA)는 10단계가 상승해 순위 5위에 랭크됐다.
정치인들은 대중연예인과 스포츠인들에 비해 올해에도 인기가 크게 떨어졌다. 작년에 44위에 이름을 올렸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42위, 49위였던 세골렌 루아얄 전(前) 사회당 대선후보는 47위로 그나마 각각 두단계 상승했다.
작년에 처음으로 인기 순위에 이름(50위)이 올랐던 사르코지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도 48위로 인기가 올라갔다.
우편 집배원 출신으로 두차례 대선에 출마해 좌파의 대표 정치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혁명공산주의 연맹(LCR)의 올리비에 브장스노(34)는 46위로 한 단계 밀려났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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