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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경제 시간입니다. 경제부 송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2009년 증시가 오늘(2일) 개장을 하는데, 해는 바뀌지만 경제 상황은 아직까지 바뀐게 없죠? 첫달 증시 어떻게 전망 됩니까?
<기자>
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그리고 실물 경기 침체라는 두가지 요인이 공방이 벌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달 같은 경우는 실물 경기 침체 쪽에 무게가 더 실릴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달 20일에 미국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예정돼 있는 점은 기대감을 갖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이번달부터는 먼저 조선사와 건설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데다가, 단기적으로는 이게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달 중순부터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는데요.
눈높이는 낮아져 있다고는 하지만 어닝쇼크가 계속 된다면 투자심리는 냉각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윈도우 드레싱과 배당 때문에 유입됐던 기관들의 매수세가 매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올 하반기에는 좀 좋아질 것이다 이런 전망이 많은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계속 쏟아지고 있는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점차 시장에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이런 기대감 때문 입니다.
원래 증시가 경기를 선행하는 것도 있지만, 유동성 효과에 주목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 전세계 은행들이 돈을 엄청나게 풀었는데, 시장에 아직까지는 돈이 돌고 있지 않지만, 점차 신용경색이 완화되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 시중에 풀린 돈이 결국에는 주식 시장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국내 증권사들은 하반기에 올해 고점이 나타나고 수치로는 1400~1500대를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밋빛 전망과는 반대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고, 또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된다면 증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주장이 외국계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수가 얼마가 될지 맞추려 하는 것 보다는 시장의 변화를 살피면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올해 주목할만한 주식 테마로는 어떤것들이 꼽히나요?
<기자>
증권사들의 추천 종목들을 보면 업종 대표주 특히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혹독한 구조조정기를 거치고 살아남게 된다면 시장 지배력이 확대된단 것입니다.
특히 현재 치열한 생존경쟁이 한창인 IT와 자동차의 주의 대표주 추천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상반기의 불안한 전망에 따라 경기방어주에 대한 추천도 많았고요.
또 올해는 우리나라 중국 미국 모두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울 예정인데, 이에 따라서 토목 비중이 높은 건설업체와 전선 기계 업종도 수혜가 예상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앵커>
이번엔 환율 얘기도 해보죠. 연말 효과 덕분에 환율이 1200원대 중반까지 가지 않았습니까? 이 기조가 어떻게 계속될 수 있겠습니까?
<기자>
전체로 보면,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된다고는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불안해 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연말에 환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연말 결산을 앞둔 기업과 은행들의 환 평가 손실을 줄여주기 위해서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했었기 때문입니다.
공기업과 은행들에게도 정부는 달러 매수를 자제해달라 고 부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가 넘어간 만큼 정부의 환율 관리가 이젠 끝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자 국내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역외 시장에서 달러 매수세가 몰리면서 환율이 급등했습니다.
그제 뉴욕의 역외선물환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하루전보다 98원이나 급등한 1343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나마 어제 다시 28원 하락하면서 1315원으로 낮춰지기는 했지만, 지난 30일 국내 외환시장의 종가환율인 1259원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 은행과 공기업들이 미뤄왔던 달러화 매수에 나설 공산도 크니, 환율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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