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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새해에도 계속되는 가운데 폭격으로 하마스 고위급 지도자가 숨졌습니다. 국제사회의 중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사회의 휴전안을 거부한 이스라엘은 새해 첫날에도 어김없이 가지지구 폭격을 계속했습니다.
하마스 의회와 정부 건물들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지상군 병력과 탱크도 가자지구 접경선에 보다 가까이 이동돼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민간인을 포함한 인명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마스 고위급 지도자 라이얀을 포함해 사망자는 410명, 부상자는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활고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아부자이드/UN직원 : 2주 동안 식량을 배급하지 못했습니다. 주민들이 먹을 것을 찾아 쓰레기더미를 뒤지고, 구걸하고 있습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휴전을 촉구했을 뿐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에는 실패했습니다.
[반기문/UN 사무총장 : 양측이 충실히 이행하는 즉각적인 휴전이 당장 이뤄져야 합니다.]
이스라엘과 외교관계가 두터운 터키와 아랍권에 입김이 큰 프랑스가 여전히 활발하게 양측의 중재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 중단을, 하마스는 아스라엘의 국경 봉쇄 해제를 각각 선결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타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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