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새해를 맞이 하는 희망찬 하루였지만 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해돋이를 보러가다가 교통사고가 나거나, 타종행사를 틈타 소매치기들이 기승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이강 기자가 사건사고 소식 종합했습니다.
<기자>
제야의 종 행사를 보러온 시민들의 지갑을 노린 소매치기가 경찰에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서울 종각역 부근 타종 행사장 주변에서 68살 이 모 씨 등 소매치기 피의자 3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어젯(31일)밤 10시 20분쯤 타종행사를 보러 온 28살 박 모 씨의 지갑을 빼내 현금 등 35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모 씨/피의자 : 사람이 많고 하니까, 윗도리를 만져보니까 (지갑이)있길래 빼냈어요.]
지난해 제야의 종 행사때에도 같은 유형의 소매치기 사건 2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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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 전북 군산의 한 국도에서 직장동료들과 함께 군산지역 섬으로 일출을 보러가던 승합차가 갓길 옹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54살 지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자 44살 장 모 씨등 7명이 다쳤습니다.
[양연욱/관할경찰서 경찰관 : 운전자가 초행길에 사이드를 발견하지 못하고 미끌어지면서 옹벽을 받아서 발생한 교통사고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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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영등포동 고가 입구에서 33살 고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고가도로 분리대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고 씨 등 2명이 다치는 등 새해 첫 날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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