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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령·여성층 일자리 '비상'

입력 : 2009.01.01 11:43


전통적으로 경기 침체기에는 청년층과 고령층, 여성층 등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잃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기 위축기에 연령별로는 청년과 고령층, 성별로는 여성층, 학력별로는 저학력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더욱 하락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환위기였던 1997년부터 1998년까지 1년간 30세부터 59세까지 연령층에선 경제활동참가율이 76.9%에서 75.3%로 1.6%포인트 떨어지는데 그쳤지만 15세부터 29세까지 청년층은 48.4%에서 46.2%로 2.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40.2%에서 37.6%로 2.6%포인트 급락했다.

청년층의 경우 숙련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신규채용까지 줄어들면서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아졌고 고령층은 구조조정 이후 취업 기회가 사라지면서 실직자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6.1%에서 75.1%로 1.0%포인트 감소한 데 비해 여성은 49.8%에서 47.1%로 2.7%포인트나 줄었다.

가족 생계유지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구조조정 대상이 될 가능성이 더 컸다는 점 등이 사유로 꼽힌다.

같은 기간 고졸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7%포인트 줄어 대졸 이상의 2.5%포인트보다 높았다.

재정부는 앞으로도 경기가 위축되면 청년·고령·여성·저학력층 중심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15세부터 29세까지의 지난해 3분기 경제활동참가율은 44.9%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가 이미 감소했다.

재정부는 이런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청년인턴제, 노인일자리 확충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