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경제계 "위기를 기회로"…수출증진·노사안정 각오

진송민

입력 : 2009.01.01 08:01|수정 : 2009.01.01 08:01

동영상

<앵커>

경제계도 새해를 맞아 경제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꾸자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경제계의 화두는 단연 '위기를 기회로'입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서 "어려움을 견뎌내고 미래를 대비한다면 '전대미문의 위기'가 '전대미문의 기회'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재계 인사들이 꼽는 위기 돌파의 동력은 '수출'입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수출을 늘리는 게 급선무"라며 "선진국 뿐만 아니라 신흥개발국이 새로운 유망 수출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희범 무역협회장도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며 무역업계의 과감한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대한상의와 경총에서는 경제 주체들의 혼연일체와 노사 관계 안정을 당부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 수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관련해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은행권을 보완해 금융 애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정부 지원자금들이 중소기업 현장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