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의미있는 대화"…합의 도출은 못해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31일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싼 이견으로 인한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하고 원내대표 회담 재개 등을 통해 대화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8년 마지막 날인 이날 중 여야 간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는 극단적인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양자회동을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동에서 구체적 현안 하나하나에 대해 결정하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국민에게 죄를 짓는 심정으로 파국은 막기로 하고, 새해에도 계속 대화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구체적 내용은 각 당 원내대표들이 모여서 회담을 하고,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좋은 대화였고 의미있는 만남이었다"며 "원내대표단, 정책위의장단 대화도 있었지만 전혀 해결의 실마리가 없어서 안타깝지만 좋은 성과를 내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저희 일꾼들이 다시 만나 대화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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