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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치매 노인 잇따라 숨진 채 발견

입력 : 2008.12.31 10:42


30일 오후 6시 10분께 강원 춘천시 효자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홀몸노인인 김모(80.여) 씨가 숨져있는 것을 춘천보건소 방문간호사인 이모(41.여)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보건소 노인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집을 방문하는 이 씨는 김 할머니가 최근 허리를 다친 뒤 거동이 불편했는데 방에 들어가보니 이불을 덮은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씨가 노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55분께 춘천시 삼천동에서는 지난 21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용모(80.여) 씨가 논둑에 웅크려 숨져 있는 것을 산책하던 주민 이모(43) 씨가 발견했다.

용 할머니는 후평동에서 실종된 지 9일 만에 약 5㎞ 떨어진 삼천동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용 씨가 평소 치매 증상을 보였으며 21일 오전 4시께 말없이 집 밖으로 나가 사라졌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치매를 앓던 용 씨가 거리를 헤매다 동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춘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