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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반토막 난 2008 해외주식형펀드

입력 : 2008.12.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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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올해 해외주식형펀드 성적표를 보면 수익을 낸 펀드는 찾아볼 수가 없고, 얼마나 원금 손실이 적었느냐로 성적이 갈렸습니다.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헷지를 하지 않은 일부 일본 펀드 상품이 -9%대로 가장 나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 해외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51%를 기록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최악의 펀드는 러시아 펀드로 나타났습니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석유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꽤 높은 수익을 냈으나, 그루지야 사태와 유가하락 등으로 폭락하면서 평균 -77%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56%의 수익률을 보여 해외 펀드 붐을 일으켰던 중국 펀드는 올해 -55%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습니다.

중국펀드와 함께 친디아, 브릭스 펀드를 이끌었던 인도 펀드 수익률 역시 지난해 플러스 62%에서 올해 -54%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오광영/신영증권 금융상품팀 과장 : 성장잠재력 훼손되지 않은 거대 내수 시장 가진 국가가 먼저 상승될 것으로 보이고요. 선진국과 자원부국이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펀드는 더이상 분산 투자 효과가 없는 데다 올해 손해가 워낙 컸기 때문에, 내년도 해외주식형 펀드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수익률이 급락한 것은 안타깝지만, 특정 해외 펀드에 대한 지나친 쏠림 현상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