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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반짝거래' 분당, 다시 잠잠?

김희남

입력 : 2008.12.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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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신도시 서현동 시범한양 아파트 109제곱미터.

최근 4억 5천만 원에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올해초만 해도 6억 8천원 했던 것에 비하면 34%나 떨어진 가격이지만, 올 하반기 완전히 끊기다시피 했던 거래가 살아났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호가도 덩달아 올라서 같은 크기 아파트의 경우, 앞서 거래된 가격보다 4천만 원 더 높은 4억 9천만 원에 매물이 나와 있습니다.

근처 정자동도 일부 급매물이 팔려나가면서 호가도 조금 올랐습니다.

분당의 최근 거래 형성은 무엇보다 한때 버블세븐으로 관심을 받았던, 이 곳의 집값이 워낙 떨어졌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을 바닥권 인식에 따른 회복 조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김용진/부동산뱅크 이사 : 올초대비 가격이 30%이상 하락한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부동산 경기자체가 하동국면이기 때문에 저가매수 유입에 따른 본격적인 회복조짐 단계로 보기에는 이런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거래 아파트가 주로 평수로 30평형대, 다시말해 실수요 중심이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50~60평형대 대형의 경우, 여전히 거래는 커녕 문의조차 없는 상태입니다.

더욱이 분당의 경우 내년 인접지역인 판교에 2만여 가구, 용인에 1만 여 가구 등 입주가 쏟아질 예정이어서 역전세난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