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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 입장발표에 여야 엇갈린 반응

김호선

입력 : 2008.12.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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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형오 의장의 입장 발표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일단 환영한다면서도 연말까지 쟁점법안이 처리돼야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고, 민주당은 여론에 동 떨어진 실망스러운 결정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선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어떤 반응 내놨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여야는 김형오 국회의장의 발표에 대해서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부정적인 뜻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국회 질서를 회복하겠다는 김 의장의 말과 관련해서는 국회 질서를 유지하는 것은 의장의 권한이자 책무라면서,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연말까지 여야 합의된 민생법안만 처리하겠다는 말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폭력적으로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보고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국민의 요구는 올해 안에 국회의 혼란에 종지부를 찍으라는 것이라며, 쟁점법안 심사를 위해 내일(30일) 모든 상임위원회 개최를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형오 의장의 발표가 국민 여론과 기대에 동떨어진 내용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의장이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고, 한나라당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대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특히 본회의장을 점거한 것은 쟁점 법안에 대한 직권상정을 하지 말라는 요구인데, 김의장이 이에 대한 약속없이 야당에 선전포고만 하고 있다며 본회의장 점거를 풀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오늘까지 대화를 시도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도 자유선진당과 만나 협의를 벌이겠다고 밝혀서 막판 정치적 타결이 이루어질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