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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회계법인·증권사 성적 공개된다

입력 : 2008.12.29 09:17

연합인포맥스, M&A실적 등 공개 정례화


실시간 금융정보매체인 연합인포맥스는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법무 및 회계법인, 증권사 등 자본시장 참여 주체들의 성적표를 정례적으로 공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연합인포맥스는 분기별로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채권, M&A(인수.합병) 등 투자은행(IB) 관련 업무를 인수한 실적과 현황을 분석해 각 주체들의 순위를 매겨 상세히 공개하고 이를 인포맥스 단말기를 통해 제공키로 했다.

특히 M&A 분야에서 국내 법무, 회계법인이 M&A 딜과정에서 수행한 자문성적 순위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블룸버그 통신이 국내 증권사의 IB업무 실적을 부분적으로 공개하고 있지만 국내 언론사나 금융정보매체에서 전체 자본시장의 리그 테이블을 상세히 공개하는 것은 연합인포맥스가 처음이다.

연합인포맥스는 우선 내년 1월초 1차로 2008년 실적을 공개하기로 했다.

연합인포맥스는 IPO나 채권 인수시 각 증권사가 받은 수수료율도 상세히 비교 공개해 어느 증권사가 저렴한 수수료로 IB 서비스를 제공했는지 여부도 고객이 판단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IB 업무의 핵심인 M&A와 관련해서는 증권사는 물론 법률자문을 한 법무법인과 재무자문을 한 회계법인의 순위도 공개해 이들 법인의 역량을 고객이 평가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연합인포맥스는 또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펀드(ELF)의 증권사별 발행 현황과 발행후 수익률을 공개해 개인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연합인포맥스 박호근 전무는 "자통법 시대를 맞아 자본시장 참여 주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공개할 필요가 있다"며 "연례적으로 공개하면 국내 자본시장이 투명해지고 고객들의 합리적인 선택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무는 "연합인포맥스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질과 양 면에서 블룸버그를 훨씬 능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