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산에서 오늘(28일) 하루 같은 장소에서 두 차례나 추돌사고가 나 14명이 다쳤습니다. 또, 한강다리에서 승용차가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5시쯤 부산 백양 터널안에서 25살 박모 씨가 몰던 외제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 받으면서 불이 났습니다.
외제 승용차에 탔던 3명이 다치고 뒤따라오던 다른 승용차의 운전자 등 8명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박 씨는 사고직후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곱시간이 지난 낮 12시쯤 이번에도 같은 장소에서 승용차 2대와 택시가 연쇄 추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담당 경찰 : (거기가) 남해고속도로하고 연결되거든요. 차가 유입되고 그러다 보니까….]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동작대교 북단에서 60살 안모 씨의 승용차가 다리 난간을 들이 받고 8미터 아래 도로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안 씨 등 2명이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우회도로로 빠져나가려다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서울 북아현동 재래시장 골목에서 40대 상인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김모 씨/피해자 : 인형뽑기 기계 구경하던 중에 뒤에 와서 느닷없이 찌르고 도망갔어요. (인상착의가) 짧은 머리에 마른 편이에요.]
경찰은 별다른 원한관계가 없다는 피해자의 진술에 따라, 이른바 묻지마식 범행으로 보고 범인 신원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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