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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합의가능한 민생법안만 처리해야"

입력 : 2008.12.28 15:20

"'MB 악법' 철회해야…악법 타협대상 아니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28일 "이번 임시국회는 여야 합의가 가능한 민생법안만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한지 사흘째인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정권이 끝내 `MB 악법' 강행처리를 고집한다면 민주당은 결사항전해 기필코 막아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휴대전화도청법과 방송장악법, 재벌은행법 등 MB표 반민주 친재벌 악법을 즉각 철회하라"며 "이들 악법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이날 사회개혁법안의 처리시한 연장 입장을 표명하고 대화를 요청한데 대해 "내용에 큰 관심이 없으며 (대화는) 계획에 없다"며 "분명한 것은 MB표 악법 철회가 모든 것의 전제조건이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 모두 MB표 반민주 친재벌 악법 처리에 반대하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여전히 전쟁모드"라며 "이는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겠다는 것으로 지금 한나라당은 결코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갑원 원내 수석부대표는 자유선진당의 2차 중재안에 대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이 처리하고자 하는 법안에 고속도로를 깔아준 것"이라며 "검토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