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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코스피시장 입성 한달…주가는 '글쎄'

입력 : 2008.12.27 09:24

이전 후 1.69%↑, 코스피지수보다 저조


NHN이 27일로 코스피시장 입성 한달째를 맞고 있지만 주가는 그다지 힘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NHN은 26일 전 거래일보다 3.21% 하락한 1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첫날인 11월28일 시초가 11만8천500원에 비하면 주가는 1.69%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3.88%나 오른 것에 비하며 저조한 성적이다.

코스닥시장의 간판기업들이 주가상승 등을 기대하며 유가증권시장으로 잇따라 이전했지만 이전이 곧 성공의 보증수표는 아니라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는 셈이다.

NHN과 마찬가지로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한 아시아나항공과 부국철강도 이전 한 달 시점을 기준으로 주가가 각각 4.65%와 34.53% 하락했었다.

관건은 펀더멘털이다. 전문가들은 NHN 역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이후 광고시장 위축 등으로 인한 실적 우려가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하루 전인 11월27일 43.39%였던 외국인의 NHN 시가총액 비중은 이달 24일 44.25%로 소폭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시가총액이나 유동성 등을 고려하면 NHN이 코스피200에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에 NHN이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시장의 '확실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장주' NHN이 떠난 코스닥시장은 권좌다툼이 치열하다.

SK브로드밴드와 태웅이 NHN이 떠난 이후 주거니받거니 3번씩이나 자리바꿈을 하며 '지존'을 다투고 있다.

26일 기준으로 SK브로드밴드가 시가총액으로는 760억원, 시총 대비 비중 0.16%의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3위 메가스터디의 뒤를 이은 셀트리온과 동서의 4∼5위 자리다툼도 비슷한 양상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