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에서 성탄절 전후로 변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춘천 소양로에서 여인숙을 운영하는 최모(76.여) 씨는 지난 25일 오후 4시께 투숙 중인 방모(51) 씨가 방에서 신음하고 있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방 씨는 26일 오전 1시 5분께 숨졌다.
경찰은 방 씨가 당뇨와 간장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또 원주경찰서는 25일 오후 3시 20분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50대 후반(경찰 추정)의 남성이 원주시 명륜동의 한 15층 아파트 2층 현관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 정모(58) 씨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파트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를 통해 이 남성이 사망하기 전 15층에서 내린 것을 확인, 그가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9시 40분께는 춘천시 동면의 한 마을에서는 변모(65) 씨가 동창회 모임에서 귀가하던 길에 만취한 상태로 숨졌다.
경찰은 동면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신고인 변모(51) 씨가 25일 오후 8시 30분께 평소 안면이 있던 이웃주민 변 씨가 정류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변 씨의 아내에게 연락한 뒤 자신의 차로 부부를 집까지 태워줬는데 변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변 씨가 평소 당뇨와 중풍을 앓았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 파악에 나섰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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