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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직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오늘(25일)은 이웃 아저씨에게 납치돼서 살해된 혜진·예슬양 사건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사건 이후 여러 대책들이 나왔지만 범죄 피해 아동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가 사건 1년을 돌아 봤습니다.
<기자>
남들에겐 즐거운 성탄절이지만 혜진이네 가족에겐 아픈 기억만 떠오르는 날입니다.
1년 전 오늘 혜진이와 예슬이가 실종돼, 결국 이웃 아저씨에게 끔찍하게 살해됐기 때문입니다.
혜진이 얼굴이 눈에 밟혀 가족들은 산소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이달순/고 이혜진 양 어머니 : 이맘때 되면 뭐 사달라고 졸라대고 선물 사달라고 막 그러잖아요. 그때 제일 생각나지. 그런데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 지금도 놀다가 막 뛰어들어올 거 같아.]
예슬이네 가족은 힘든 기억 때문에 아예 동네를 떠났습니다.
이웃과 학교에서도 혹시나 가족에게 상처가 될까 추모 행사조차 열지 않았습니다.
사건 이후 아동 대상 성범죄에 대한 법률이 재정비되고 전자발찌 제도가 도입되는가 하면 안양시에선 곳곳에 70여 대의 CCTV도 설치했습니다.
[나주봉/전국미아찾기시민모임 회장 : 경찰에서는 실종자를 찾으려고 전담반을 편성을 해서 수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혜진, 예슬이 사건이 난 지 벌써 1년, 가족의 상처는 그대로이고 시민들의 불안감도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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