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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요즘처럼 날씨가 춥고 길이 얼어 붙으면 낙상 환자가 많습니다. 특히 뼈가 약한 노인, 그 가운데서도 여성이 많이 다치고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대학병원 응급실입니다.
요즘 이 응급실을 찾는 낙상 환자는 하루에 7명 정도.
여름철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해 77살인 곽주치 할머니도 눈길에서 살짝 주저 앉았는데 엉덩이 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왔습니다.
[곽주치/(77) 엉덩이뼈 골절 환자 : 일어나지 못해요. 있다 움직이면 아파요. 많이 아파요.]
분당 서울대병원이 최근 엉덩이 뼈가 부러진 환자 820명을 조사한 결과 78%인 639명이 여성이었습니다.
남성보다 3.5배나 많은 것입니다.
[하용찬/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평균수명이 길기 때문에 골절에 노출될 빈도가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여성들은 골다공증으로 인해서 뼈가 약하기 때문에 남성들보다 골절에 취약한 원인이 되겠습니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 위험한 것은 장기간 누워 있을 경우 폐나 심장에 문제가 생기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에도 주기적인 운동을 통해서 유연성과 근력, 평형 감각을 길러줘야 합니다.
또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고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낙상으로 인한 골절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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