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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줏값 하려고.." 폐지 1,400원어치 훔쳐 입건

입력 : 2008.12.24 16:16


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아파트 단지에서 폐지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4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3일 오후 광주 북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안에 마련된 재활용품 수집 장소에서 폐지 20㎏(시가 1천400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용직 노동을 하던 김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최근 경기 불황으로 마땅한 일감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가 `폐지라도 갖다 팔아 소주나 한잔하자'는 마음에 '슬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인 아파트 폐지 수집업자가 이들에 대한 처벌을 원해 입건할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