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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 펀드가 연초 대비 -37%의 형편없는 수익을 낸 탓에, 채권형 펀드는 평년작 수준에 불과한 7.1%의 수익을 내고도 훌륭한 성적표를 받게 됐습니다.
올해 수익률도 그렇지만, 내년에는 채권이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제로 금리를 선언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리는 추세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올라서 채권 투자 수익률이 높아집니다.
올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좋았던 것은 국고채 덕분이었는데, 내년에는 회사채가 채권 수익률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회사채와 국고채 수익률 격차는 4%포인트 넘게 벌어진 상태입니다.
기업들의 자금 경색이 해소되면 곧 회사채 금리가 낮아지겠지만, 현재 수익률 격차가 전에 없이 크다 보니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꼽히게 된 겁니다.
[송영석/신한BNPP운용 마케팅팀 이사 :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예금보다는 다소 나은 수익률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주식시장에 비해서는 내년 상반기는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인 투자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면 수익률이 높은 회사채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겠지만, 부도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분산투자하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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