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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미국발 악재에 코스피 1150선 '붕괴'

입력 : 2008.12.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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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밤사이 뉴욕증시가 하락한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진 하루였습니다.

오늘(23일) 코스피 지수는 35.30P 내리며 1,144.31을 기록했고요.

코스닥 지수는 7.28P 하락으로 338.76에서 마감됐는데요.

금융감독 당국이 건설사와 중소 조선사에 대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발표한 오전 10시를 전후해서 하락폭이 더 깊어졌고요.

장 후반 들어서 연기금의 매수세가 늘어났지만, 지수의 낙폭을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업종별로 건설과 운수장비 업종이 각각 5% 이상 조정 받으며 밀리는 모습이었는데요.

특히 건설주는 지난달 21일 저점 이후로 최근 50%에 가까운 반등을 보인 만큼, 지수의 숨고르기 과정에서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압박이 상당했는데요.

하지만 1조 원 대 수주 발표를 한 한일건설을 비롯해 상한가에 진입한 종목들도 나왔습니다.

운수장비 업종가운데서는 오늘 특히 자동차주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경영상황 악화로 인한 도요타와 GM 등의 기업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고요.

여기에 기업 내부적인 악재까지 겹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가 모두 10%넘게 폭락했습니다.

반면 고배당주로 부각 받는 종목들은 이 약세장에서도 선전했습니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27을 앞두고 현대 미포조선과 SK텔레콤, 강원랜드 등으로 외국계 매수가 유입되며 보합 내지 상승권에서 마감지었습니다.

(이진선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