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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형 10대 뉴딜' 사업에 45조 원 투자

임상범

입력 : 2008.12.23 07:32|수정 : 2008.12.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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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한국형 뉴딜사업' 10가지를 선정했습니다. 45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수진작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부와 농식품부는 합동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사회간접자본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내수경기를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4대강 살리기를 포함해, 경인운하건설과 보금자리 주택건설, 도로·철도 건설 등을 10대 뉴딜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중점관리하기로 했습니다.

10대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내년 예산 45조 원 가운데 65%는 상반기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79조 4천억 원의 생산유발과 65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창수/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 : 예비타당성 조사기간의 단축 등 사업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문제가 된 농협 중앙회장의 인사권을 없애고 대신 이사회를 실질적인 의결기구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중앙회 조직도 20% 이상 줄이고 자회사는 통합하거거나 매각하는 등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의 조직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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