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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놀면서 건강 찾는 '레크리에이션 치료'

입력 : 2008.12.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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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병원!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 치료'가 진행 중입니다. 

환한 웃음과 신나는 표정.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즐거워 보이는데요.

30년 째 만성 척추질환에 시달려 온 안영환 할아버지도 오늘 이 순간만큼은 환하게 웃습니다.

[안영환/(60세) 척추질환자 : 이런 시간을 가지니까 잠시라도 잊고 굉장히 좋았습니다.]

레크리에이션 치료는 게임과 율동을 치료에 접목해 환자들의 회복을 돕는 '대체 치료 요법'인데요.

고스톱 치는 동작을 응용해 만든 안무를 흥겨운 트로트 음악에 맞춰 추는, 일명 '고스톱 체조'는 환자들의 스트레스와 통증을 잠시나마 잊게 해 줍니다.

[박구미자/(66) 허리디스크 질환자 : 몸이 싹 낫는 것 같이 너무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랜 병간호로 지친 보호자들에게도 휴식처가 되어주는데요.

[윤옥순/(59) 환자보호자 : 환자를 간호하다 보니까 스트레스가 참 많이 쌓여가지고 말도 하기 싫고 이랬거든요. 웃음을 잃었다가 웃음을 다시 찾은 느낌이에요.]

미국에서는 이미 1930년대부터 치료 수단으로 사용되었을 만큼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 도구에 구애받지 않고 짧은 시간 내에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치료'!

환자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