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침 8시 20분쯤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엑스포 공원 주차장 내에서 37살 서 모 씨가 카니발 승용차 운전석에 앉은 채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남편 김 씨는 "부부싸움을 하고 차량을 끌고 집을 나간 아내가 돌아오지 않아 찾던 중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숨진 서 씨는 19일 밤 10시쯤 부부싸움을 하고 가출한 직후인 20일 자정쯤 남편과 여동생에게 "아이들을 부탁한다. 번개탄을 피워 정신이 몽롱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서와 유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