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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도 곳곳 '충돌'…상임위 파행 이어져

김호선

입력 : 2008.12.19 17:03

국회 "어제 폭력 사태 관련자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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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입니다. 한미FTA 비준동의안 상정을 놓고 어제(18일) 극심한 대치를 벌였던 여야가 오늘도 곳곳에서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쟁점법안 처리를 막겠다며, 일부 상임위 회의장을 점거한 채 한나라당 의원들의 출입을 막고 있어서 파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호선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여야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 시각 현재 행정안전위원회와 정무위원회 회의장에서 회의 개최를 놓고 여야가 대치를하고 있습니다.

행안위의 경우 민주당 의원들이 여당의 쟁점법안 처리를 원천봉쇄 하겠다며, 아침 7시부터 회의장을 점거했습니다.

그러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회의장 진입을 서 너 차례 시도하면서 양측간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법안심사 소위 개최를 시도했지만, 이 역시 민주당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출총제 폐지와 금산분리 완화 등이 쟁점으로 떠오른 정무위도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정무위 전체회의 역시 민주당 의원들이 회의장을 점거하고, 한나라당 의원들의 출입을 막아 열리지 못했고 한나라당 의원들이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한때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잠시 뒤, 행안위와 정무위 회의장 진입을 다시 시도할 방침이어서 충돌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회 사무처는 어제 벌어진 외교통상위 폭력 사태와 관련해, 관련자들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박진 국회 외교통상위원장과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 등을 특수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오늘 검찰에 고소하는 등 법정 공방도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