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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경제] 편의점 호황 "알뜰족을 잡아라"

입력 : 2008.12.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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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 시간, 한 편의점 출입문이 쉴 새 없이 열리고 닫힙니다.

들어오고 나가고 또 들어오고 불경기라 어렵다고들 하지만 편의점만큼은 예외입니다.

매출은 당연히 고공행진.

[기호상/편의점 업체 관계자 :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이상 큰 폭으로 신장했고요. 경기불황이 심해진 이후에도 매출이 계속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편의점을 열고 싶다는 가맹점 문의 전화도 부쩍 늘었습니다.

[이광우/편의점업체 마케팅 부장 : 지난 11월에 약 250명이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이분들 중 93명이 창업을 하셨고요. 현재 120여 분이 창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편의점이 호황을 누리는 것은 불경기라는 악재가 편의점 업계에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주부들과 싱글족들이 차를 타고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나가기보다는, 집 근처 편의점에서 필요한 만큼만 조금씩 사고 있습니다.

[이혜림/서울 봉천동 : 대형마트가 크니까 이것 저것 구경하다보면 또 충동구매가 되잖아요. 이런 데 오면 딱 원하는 것만 사니까….]

집 앞 편의점을 찾는 사람들이 늘다보니 이제는 편의점에는 소포장된 1천 원짜리 야채까지 등장했습니다.

깻잎이며 풋고추, 무, 깐 대파까지 야채는 쉽게 상하고 시들어 결국은 버리게 되는 만큼, 조금씩 사는 소비자를 겨냥한 것입니다.

잘 되는 곳 없다는 불경기.

하지만 변화된 소비패턴에 맞춘 알뜰형 업체들은 더욱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