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량 몰고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사고
통학거리가 너무 멀어 승용차를 타고 집에 가기위해 술에 취한 채 차량을 훔쳐 달아나려다 음주사고까지 낸 고교생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18일 강원 철원경찰서에 따르면 훔친 차량을 만취상태에서 운전한 혐의(절도 등)로 M(16.고교 1년) 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M군은 17일 오후 8시 40분께 강원도 철원군 서면 와수리 공용주차장에서 훔친 임모(52) 씨의 코란도 승용차를 몰고 가다 주차된 아벨라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자신의 집 쪽으로 10㎞ 구간을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M 군은 하교 후 술을 마신 뒤 혈중알코올 농도 0.184%, 만취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M 군은 경찰에서 "평소 통학거리가 차량으로 25~30분가량 소요되는 등 너무 멀었는데 마침 차량에 열쇠가 꽂혀 있어 차를 타고 집으로 가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M 군은 공용주차장에서 아벨라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검문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M 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철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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