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명 가운데 1명은 요즘의 경기 불황이 자신에게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559명을 대상으로 '경기불황이 개인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25.4%(142명)가 '호재', 74.6%(417명)가 '악재'라고 각각 답했다.
기업 종류별로 자신에게 이롭다고 답한 비율을 살펴보면, 외국기업이나 협회.재단에서 41.7%로 가장 높았고, 공기업이 29.6%, 이어 중견기업(27.8%), 대기업(26.8%), 중소기업(23.1%) 등의 순이었다.
호재라고 평가한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씀씀이를 줄이는 계기'라는 대답이 52.8%로 가장 많았고 '나태해진 태도의 변화 기회'라는 설명도 50.0%나 됐다.
이밖에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주택구입 기회'(32.4%), '은행 금리 상승으로 재산 증식에 유리'(31.0%) 등도 근거로 거론됐다.
반대로 불황을 악재로 인식하고 있는 417명 가운데 44.8%는 '기업 경영악화로 원하지 않는 이직'을 걱정했고, '해외연수.여행.진학 등 자기계발 연기'(38.6%), '대출금 이자율 상승으로 부채 증가'(36.2%) 등도 고민거리로 꼽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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