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관련 증권 매입…양적 완화정책 통해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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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중앙은행인 FRB가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인 0 에서 0.25% 사이로 낮췄습니다. 또 국채매입 방식으로 충분한 자금을 공급하는 등 경기부양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어제(16일)와 오늘 공개시장위원회를 열어 현재 1 퍼센트인 기준금리를 0 퍼센트에서 0.25 퍼센트 사이로 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0 퍼센트 금리라는 표현이 없기 때문에 0에서 0.25 퍼센트 사이로 금리 운영 범위를 정한 것이라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미 통화정책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이른바 제로금리를 단행한 것입니다.
재할인율도 0.75 퍼센트 인하해 0.5 퍼센트로 내렸습니다.
연준은 노동시장 여건이 악화되고 소비자 지출, 기업 투자, 그리고 산업생산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경제활동 전망이 나빠졌다고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연준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회복하고 물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모든 사용가능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책의 초점은 금융시장 작동과 경기 부양에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준은 우선 주택 시장 지원을 위해 모기지 관련 증권과 장기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이상 내릴 여지가 없어진 정책금리와는 별개로 연준이 발권력을 동원해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는 양적 완화정책을 의미합니다.
1990년대 일본도 정책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춘뒤 양적 완화 정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한바 있습니다.
특별히 취약한 경제여건을 감안할때 미국의 이례적인 금리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연준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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