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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사표 제출을 두고 '고위직 물갈이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공식 반응은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 달라는 거였지만 새 정부의 코드와 맞는 인사들로 교체가 필요하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1급 간부들의 사표 제출과 청와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최근 교과부에 일이 많지 않았느냐"며 교육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데 대한 문책성 인사임을 내비혔습니다.
실제로 여권에서는 집권초부터 고위공무원단에 대한 물갈이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지만 촛불사태 등으로 인해 실행이 미뤄져 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정권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여러 분야에서 원만한 협조와 원활한 조직의 가동이 되지 않는 그러한 상황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권은 내후년 지방선거 일정 등을 감안할 때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시기가 내년 1년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새정부의 정책을 주도할 수 있는 인사들의 전진배치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부처별 사표 제출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선 물갈이 대상으로는 신구 정권 간에 정책차이가 큰 통일부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일각에서는 청와대에 파견돼 일하면서 대통령의 정책비전을 잘 아는 관료들이 연말 청와대 인사때 대거 정부로 돌아가 쇄신을 주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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