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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금속노조 "강력 투쟁"…노사관계 '경색'

(UBC) 김영곤

입력 : 2008.12.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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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훈풍이 부는 듯 했던 노사 관계가 다시 경색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이 현대자동차 지부 대의원대회에서, 강력한 투쟁 입장을 천명한데 따른 것입니다.

김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속노조는 우선 현재의 경제 상황이 위기라는 점에는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노조에만 일방적인 희생이 강요되고 있다' 며, 강력한 투쟁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정갑득/금속노조 위원장 : 저는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해서는 100전 100패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제 새로운 방식으로 싸워가야 합니다.]

정갑득 위원장은 그러나 '인력 감축이 없다면 허리띠를 졸라맬 수 있다' 며, 대화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정갑득/금속노조 위원장 : 단 한 사람도 인력감축이 없다면, 저희들이 허리띠를 같이 졸라매서라도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속노조 최대사업장인 현대자동차의 윤해모 지부장 역시, 김태곤 지부장 직무대행이 대독한 옥중 서신을 통해 고용 안정을 최대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김태곤/금속노조 현대자치부 지부장 직무대행 :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숙원사업이었던 주간연속 2교대제의 시행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 입니다.]

현재와 같은 경제 위기가 금속노조 조합원들의 고용위기로 연결될 경우, 강력히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결국 현대자동차의 노사관계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