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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가 사상 최악의 금융사기에 유럽은행들 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에 흔들렸던 은행들이 또다시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 최대 규모의 은행인 영국의 HSBC가 이번 금융 사기로 엄청난 손실을 보게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HSBC는 "매도프 전 위원장과 관련된 펀드들에 투자한 기관 고객들 일부에게 자금을 지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HSBC는 "지금 까지 확인된 바로는 이 자금거래로 약 10억 달러의 잠재적 피해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역시 영국의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그룹은 4억 파운드, 6억 달러 규모를 매도프 관련 펀드에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제1의 은행인 BNP 파리바도 역시 큰 손해를 볼 지경에 놓였습니다.
BNP 파리바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3억 5천만 유로, 4억 7천만 달러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언론들은 스페인 최대은행인 방코 산탄데르의 투자회사인 옵티말이 큰 피해를 봤으며, 스페인의 투자자들은 30억 달러 정도 손실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위스 은행들은 37억 유로, 50억달러 가량의 손실에 직면해 있다고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유럽 각국은 은행들의 정확한 손실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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