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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 처리에 항의해서 민주당이 법안 심사를 거부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어서 또 한차례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15일) "여당의 예산안 처리 강행은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라고 비난하며 상임위 참여를 전면 거부했습니다.
한나라당과 국회의장의 공식사과와 이한구 예결위원장의 사퇴, 예결특위의 상설화 등이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국회 운영에 전면 불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한나라당이 이른바 쟁점법안들을 강행 처리하려 한다면 실력 저지로 맞설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일방적인 수의 우위와 그리고 사기전술까지 동원한 이런 군사작전적 개념으로 국회를 전쟁터로 만들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용납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불참으로 정무위 법안소위는 반쪽으로 진행됐고 농식품위를 비롯한 3개 상임위는 아예 열리지도 못하는 등 파행이 거듭됐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국회를 무력화 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정권/한나라당 원내대변인 : 경제살리기 법안들이 산적해있는데 또다시 국회를 무력화시킨다한다 하면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격입니다.]
경제관련 법안 등 이른바 개혁법안 처리의 1차 목표 시한을 오는 23일로 잡고 준비작업에 나서는 등 강공으로 맞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야당과의 협의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과 민노당은 결사저지로 맞설 태세여서 여야가 또다시 극한대치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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