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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상복합건물에 화재…수백명 대피 소동

조성현

입력 : 2008.12.1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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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나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선 수천 명의 주민이 정전으로 밤새 추위에 떨었습니다.

사건사고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창문 틈으로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창문을 부수며 건물안 연기를 밖으로 빼냅니다.

인천 신흥동의 25층 짜리 주상복합건물 3층 볼링장에 불이 난 것은 어젯(12일)밤 11시 반쯤.

불은 2시간 반동안 내부 400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한규진/화재 아파트 주민 : 여기 3층 계단있는 데서 불이 났다고 하더라고요. 불길 자꾸 연기가 나서 이상해서 저쪽 끝에 연기나고 그래서 그 사람이 전화했다고 그러더라고요.]

불이 나자 볼링장에 있던 수십 명과 아파트 주민 3백여 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아파트 안 비상벨과 대피 방송이 울리지 않은 점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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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쯤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 단지내 9백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춘희/아파트 주민 : 일단 엘리베이터가 안 되니까. 1층부터 11층까지 올라다녀야 되고, 할머니도 계신데 난방이 안되서 할머니 감기드실까 염려도 되고.]

정전 상태는 이후 7시간 넘게 지속되다, 오늘 새벽 1시쯤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고양이들이 아파트 단지내 변전소 안 케이블을 훼손해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