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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베이징 6자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나자 대북 압박조치의 하나로 에너지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북한의 거센 반발로 긴장이 더 고조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시료 채취의 문서화를 거부해 6자 회담이 결렬되자 김 숙 우리측 수석대표는 북한에 대한 에너지 지원 중단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숙/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 : 중단이라는 것도 들어가 있지 않지만 완료를 시키겠다라는 말도 안들어가 있다라는 말을 말씀을 드립니다.]
페리노 미 백악관 대변인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고 있지만 에너지 지원은 재고해 볼 문제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운송절차에 들어간 에너지 지원은 예정대로 진행되더라도 추가 지원분은 보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6자회담 참가국들이 핵시설 불능화의 대가로 북한에 제공하기로 한 중유 95만 톤 상당의 에너지 가운데 50만여 톤은 이미 지원됐고 45만 톤 가량이 미집행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 온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12일) 6자회담 결과를 보도하면서,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의 완결조건으로 검증문제를 압박할 경우 북한의 강경대응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검증문제가 타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추가 에너지 지원을 중단할 경우 핵 시설 복구 등 강수를 둘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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